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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2

인간의 불완전함에 대하여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일본 소설을 즐겨 읽는 사람 중에는 아마 무라카미 하루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중 유명한 소설이 몇 개 있는데, 그중에서도 '노르웨이의 숲'을 모르는 사람들은 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제는 '상실의 시대'이지만 현제는 노르웨이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출판사가 변경되면서 개장판으로 나왔으며 이 소설은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뉘는 편이며 저는 이 소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읽어보면 약간 비슷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선정적인 표현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있는 점, 그리고 주인공과 인물 간의 심리에 대한 표현이 흡입력 있으면서도 우리의 일상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작문 구사력, 굉장히 섬세하지만 전혀 이야기를 질질 끌고 .. 2021. 11. 20.
무탈한 오늘 - 문지안, 문뜩 잊고 살았던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 무탈한 오늘 - 문지안, 문뜩 잊고 살았던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 아무 일 없다는 듯 곁에 머물러 있는 오늘이 언젠가 가슴 아리도록 그리워할 일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위의 글은 무탈한 오늘 (저자 문지안)의 책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고 어쩌면 유명한 구절일지도 모른다. 제목과 표지의 느낌처럼 이 책은 잔잔함과 무거움이 공존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에세이 종류는 찾아서 읽지 않지만 이 책은 문장 하나하나에 힘이 있다.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몇 구절을 꼽아보다가 책을 다 읽게 되어 버리는 그리고는 생각에 잠겨 한참을 앉아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되는 그런 책이다. 저자는 따뜻한 사람이다. 굳이 이 책을 다 읽지 않아도 목차만 보아도 저자가 어떤 성품의 사람인지는 알 수 있는 것같다. ..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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