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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지식/리뷰

[E-book/킨들/Kindle] 해외에서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

by 신나는 방방이 2021. 9. 7.

[E-book/킨들/Kindle] 해외에서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

 

썸네일,로딩중인 킨들(Kindle)
킨들(Kindle)로딩 화면

 

 

외국에 살면서 한국 책이 그리워지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그럴 때마다 매번 책을 구매해 배송하는 것도 현지에 있는 서점을 이용하는 것도 반복하다 보면 부담스러워지는 것이 사실이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는 것도 한계가 생긴다.

작년에 어떤 이북리더기를 구매하면 좋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아직도 유용하게 잘쓰고 있는 아마존 킨들(Kindle) 대해 소개하려 한다.


내가 아마존 킨들을 선택한 이유

 

 

솔직히 한국에선 아마존 킨들(Kindle)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이유는 한국어 책을 넣는 작업이 까다롭거나 어떤 책들은 불가능하다는 큰 단점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한국어 책이 외에 영어공부를 할 의지나 계획이 있으며 더 나아가 미래에 영어 원서 책을 정복할 목표가 있다면 킨들은 분명 당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점 1. 다른 이북리더기에 비해 저렴한 가격.

내가 킨들을 구입했을 때의 가격은 100불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기억한다. 한국어 책을 읽고자 하는 내 주변 사람들은 보통 크레마나 리디 페이퍼를 가장 많이 쓰지만 이 이북리더기들 같은 경우엔 용량과 크기에 따라 보통 10만 원대 후반에서 20만 원대 더 다양하게는 그 위의 가격대도 있다. 나 같은 경우엔 기본적으로 한국으로부터 해외배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a(배송료)의 금액이 더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장점 2. 소소한 영어공부(아마존 Audible과의 연동)

한동안 영어 원서를 읽어봐야겠단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현지 서점에 가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m)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도 원서로 사버렸다. 하지만 한국어 책을 읽는 것만큼 빠르지 못했고 더군다나 1Q84는 3권의 책이 1권으로 발간되어 그 책의 두께가 너무 두꺼워 무거웠다.

뭔가 조금 더 쉽게 영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 아마존 Audible로 영어공부를 추천받았고 덕분에 아마존에서 바로 원서를 구매해 넣을 수 있었고 핸드폰으로 오디오북을 함께 들으며 한동안 열심히 했다. 참고로 오 더블로 시작한 첫 책은 'Tuesdays with, Morrie'였다. 영어공부를 함께하고 싶다면 아마존에서 이북과 오디오북을 함께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동성에서 매우 좋고 공부를 목표로 하는 사람에겐 최고인 것 같다.

 

 

장점 3. 학교 다닐 때 책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괜찮았던 이유(PDF 파일로 저장 가능).

내가 캐나다를 오고 1년 4개월쯤 뒤에 현지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 그때 영어가 너무 어려워 다른 친구들은 1시간이면 끝낼 것을 나는 2~3시간 정도 더 걸리곤 했다. 그때 당시의 교재(Textbook)는 너무 두껍고 무거워 가지고 다니기에도 엄청 불편했고 시험을 앞두고는 특정 챕터만 필요했지만 책을 찢을 순 없었기에 나 외에도 다른 친구들도 책을 통째로 가지고 다녔었다. 나는 킨들이 PDF 파일을 넣는 것이 가능하다고 들어서 단순히 사진으로 찍는 이미지 파일은 화질이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에 'Camscanner'를 이용해서 스캔본으로 PDF 파일을 사진 촬영하여 킨들에 넣어서 다니니 너무 편했다. 약속이 있을 때는 이동하는 시간을 틈내어 공부할 수 있었고 더 이상 큰 책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책으로 수업을 하는 날 외에는 킨들만 가지고 다녔었다. 개인적으로 나 같은 경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PDF 파일로 옮길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인 것 같다.

 

네 번째, 한국어 책을 볼 수 있다.

킨들(Kindle)로 한국어 책을 볼 수 있다.

킨들로 한국어 책을 읽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제한이 있고 그 방법이 약간 까다로울 뿐이지 완전히 한국 책을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소장용 책은 꼭 하드보드 종이책으로 구매를 하는 편이고 그 외의 책들을 킨들에 넣어서 읽는 편이다. 킨들에 한국어 책을 넣는 방법은 구글북스에서 Epub파일의 전자책을 다운로드하여 drm해제를 한 후 전자책에 넣는 방법이다. 이것을 변환하는 것이 좀 번거롭고 불편하고 귀찮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다른 이점들이 많다 보니 약간의 번거로움 쯤은 감수할 수 있다고 느껴졌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구글북스에서 킨들로 한국어 책을 넣는 방법을 블로그에 간단히 소개할 예정이다.

 

 


 

너무 다들 알고 있는 이북리더기에 대한 장점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은 생략했다. 

킨들(Kindle)은 영어책과 함께 한국어 책도 읽고 싶다면 가성비를 대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거주자라서 아마존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고 요즘은 한국에 거주하시더라도 직구로 다 구매하시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참고로 기본 세팅은 영어로 되어있고 따로 한국어 세팅은 불가능한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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